국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은 2조4721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9조3086억원과 3조717억원으로 8.1%, 1.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순이익이 2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다. 국민은행은 이날 주당 3650원을 배당키로 하는 등 배당 성향도 시가의 50%로 책정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지난해 12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충당금적립률 상향 조정으로 6298억원(세후 4566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