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7일 2006년 당기순이익이 2조164억원으로 전년도 1조6882억원에 비해 19.4% 늘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이자수익이 전년대비 30.1%, 수수료수익이 17.7% 증가하는 등 영업수익이 34.7%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로 전년말 1.4%에서 0.3%포인트 줄었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141.6%를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1%로 전년과 같았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8.8%로 전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성장을 기반으로 한 이자 및 수수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경영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매관리 비용이 줄면서 이같은 경영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1조63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2083억원)대비 14.6%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187조원으로 전년대비 33% 크게 늘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6%, 연체비율 0.96%, 충당금적립비율 148.3%을 기록했다.
한편 경남은행도 지난해 총자산이 20조원으로 전년보다 3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11억원으로 13.9% 늘었다. 광주은행은 총자산이 16.7% 늘어난 14조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 901억원을 기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