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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코어 서버 시장 포문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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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1-31 21:05

한국IBM 합류로 영업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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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서버 제품군 5종을 출시하고 한국델, 한국HP가 먼저 진입한 쿼드 코어 영업 전선에 합류했다. 한국IBM의 막차 합류로 사실상 쿼드 코어 서버가 듀얼 코어 서버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이다.

한국IBM이 쿼드 코어 서버의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중반이다. 그러나 당시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서버의 확산이 가속화되는 단계였고, 고객들의 인식 부족과 총판 및 채널사의 재고물량 문제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신제품 도입에 가장 빠른 한국델이 지난해 말부터 쿼드 코어 서버에 대한 강한 런칭을 개시했고, 한국HP 역시도 델컴퓨터의 뒤를 이어 쿼드 코어 서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쿼드 코어 서버의 경우 기존 듀얼 코어 서버와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수치화된 성능 비교를 통해서 듀얼 코어 서버 진영을 압박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x86서버 시장의 경우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영역으로 가격대비 고성능의 쿼드 코어 서버 제품군이 빠르게 주목받는 상태다.

우선 한국IBM이 새롭게 선보인 쿼드 코어 서버는 인텔 제온 5300 프로세서를 내장한 제품군 4종과 블레이드 서버 1종이다. 이들 모델은 기존 싱글코어 서버 제품군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4배가량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메모리 확장성, 데이터 I/O, 대역폭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능향상을 보였다.

또한 기존 싱글 코어 서버제품군에 비해 동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경우 전력소비량이 적게는 30%, 많게는 4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IDC의 민감한 구매 조건인 소비전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IBM이 관련 시장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만큼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보여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IBM의 멀티 코어 블레이드 서버는 노텔의 10기가 이더넷 스위치와 넥스젠의 10기가 확장 카드를 시험적으로 장착해 블레이드센터 내의 쓰루풋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성능을 과시한다.

또한 임베디드 기반의 시스코 VSAN, 큐로직의 광채널 인피니밴드 브리지 모듈 및 블레이드센터 어드레스 매니저, 멀티 스위치 인터커넥트 모듈 등의 솔루션을 내장하고 있어 가상화 환경에서의 통합관리 기능을 개선했다.

한국IBM 나수근 System x 사업본부장은 “IBM은 높은 호환성을 유지하는 이중화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서 모든 입출력 요소를 블레이드센터의 중추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있다”라며 “이로써 블레이드, 새시, 스위치, 고객 외부 네트워크 사이의 최적화된 인터커넥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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