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측은 “레드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차기 버전의 ‘아시아눅스’부터는 단계별 서버 접근제어기술이 접목될 것”이라며 “이로써 한층 강화된 보안 기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스템 장애와 같은 이상 징후 포착과 이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돼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게이트는 2월경 자사 핵심 개발인력을 ‘아시아눅스’ 개발센터가 위치한 중국 베이징으로 파견할 예정이며, 이로써 차기 버전인 아시아눅스 3.0부터는 한컴·미라클리눅스·홍기리눅스·레드게이트 4사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한컴의 관계자는 “레드게이트와의 계약 이전에 아시아눅스 3개사는 6개월 동안 OS 보안 제품 및 보유기술을 물색했다”라며 “보안 기능 강화를 통해 아시아눅스로 운영되는 교육인적자원부 신나이스(NEIS), 시군구공통기반시스템 프로젝트 등에서 향상된 보안 기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게이트의 보안 OS인 레드케슬은 △HP-UX △Solaris △AIX △Linux 등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CC(Common Criteria)인증을 받은 바 있다.
레드게이트의 김기현닫기

한편 ‘아시아눅스’ 측은 올 6월경 선보일 ‘아시아눅스 3.0’에 국제공통평가기준(CC, Common Criteria)을 통과한 레드게이트의 보안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인증을 거친 아시아눅스의 아시아 표준 리눅스 구축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