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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펀드 부활조짐 ‘모락모락’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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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26 09:28

이머징마켓대비 안정적 투자대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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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일본관련 펀드가 그동안의 침체를 딛고 하락했던 수익률을 만회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일부 이머징마켓 위주로 쏠림현상을 보이면서 분산투자대안으로 선진 아시아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해외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라면 선진아시아 시장 대표주자인 일본을 주목할만하다는 진단이다.

더욱이 일본은 10년간의 장기불황을 벗어던지고,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된 기업들의 체질개선으로 실적이 본격 가시화 되는 등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일본관련 펀드들의 최근 3개월간 수익률도 평균 5%대로 올 초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파워일본배당주식1’을 운용중인 대한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운용팀 박영렬 과장은 “최근 일본내 3분기 GDP수정치나 소비자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등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와 단기적인 조정을 받기도 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근래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무엇보다 일본내 기업들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해 이에 따른 고용부문의 증진으로 그동안 침체를 겪던 소비가 2007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기업들의 체질개선에 따른 실적 가시화가 뒷받침 되면서 기업실적에 비해 침체일로를 겪던 내수 소비부문이 되살아나려는 조짐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푸르덴셜자산운용 채널관리팀 박인호 팀장 역시 “현재 일본내 소비가 다소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기업들의 체질개선에 따른 성장세와 이익, 일본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이동에 따른 소비증가세도 지켜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일본내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의 활기와 미국발 경기연착륙으로 인한 대체투자처로서의 일본시장 부각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진단하고 있다.

  • 안정적 투자처로 일본펀드 눈길끄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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