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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지켜온 기업은행 IT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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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20 22:00

서재화, 기업은행 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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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지켜온 기업은행 IT
지난 13일에 개최된 CIO포럼에서 서재화 기업은행 부행장〈사진〉은 올해의 금융부문 CIO로 선정됐다. 또한 20일에는 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은행의 앞선 IT인프라에 대한 외부의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30년간 기업은행의 IT인프라를 지켜온 서재화 CIO를 만나 과거에 대한 평가와 향후 기업은행의 IT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 올해의 CIO로 선정된 소감은?

▲ 최근 2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은행은 모든 IT 영역에서 진취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제1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차츰 다른 은행들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I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강행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IT부서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기업은행의 앞선 IT인프라에 대한 재평가일 뿐, 그 이상의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 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종합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했다. 종합온라인 시스템이나 차세대 시스템이나 모든 시스템은 각각의 특성이 있어 운영에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시스템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운영인력은 점차 감소하는데, 시스템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운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업은행은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기업은행의 IT인프라가 전체 기업은행의 경쟁력을 대변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 2007년도 IT 운영 예산은?

▲ 기업은행의 IT 예산은 전체 자본금의 규모에 비례해서 결정된다. 2006년에는 전체 자본금의 0.12%를 IT 분야에 투자했다. 올해는 그보다 많은 0.14%의 예산을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아직 그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전체 자본금의 0.5%, 0.4%를 IT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0.15% 정도의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점차 IT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 장기적으로 이들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07년도 IT 투자 계획은?

▲ 2007년에는 핵심코어뱅킹과 정보계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외전산망, 통합인터넷 뱅킹, 보안시스템 등을 새롭게 재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분야는 2006년 컨설팅을 시작으로 3년 계획을 세운 영역으로 2007년이 시작됨과 함께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시스템 단독 보안 ▲시스템 상호간 보안 ▲은행 외부의 고객을 위한 보안 등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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