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삼성, 우리투자, 대우, 현대 등이다.
보통 장시작 30분전부터 장 종료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최대 300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7월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증권의 `애플TV`는 6명의 전담 직원이 시간대별로 조간신문 분석, 리서치자료 분석, 보유종목 차트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삼성증권 심상운 과장은"고객이 채팅 창을 통해 질문하면 전문가가 음성과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해주기 때문에 1:1상담과 동일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후 삼성증권은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8월 1,300명에서 11월말 현재 2,100명으로 60%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온라인 고객에 비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경우 이탈율이 사분의 일 수준에 불과해 고객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4월부터`W-on 인터넷 방송`, 대우증권은 6월 `On-Mate`, 현대증권은 12월 `생생 스톡라이브`라는 이름으로 각각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포함해 대부분 잔고 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나 일부
증권사의 경우 회원제로 운영하며 상담서비스 이용 시 추가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과거 게시판이나 전화를 통한 상담에 비해`화상채팅`방식이 동시에 여러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 데다가 고객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모임 주선 등 관련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