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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지급수단 수수료불만이 가장 높아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17 23:53

불법사용방지대책 미흡이 뒤이어

[통계분석] 지급수단 수수료불만이 가장 높아
개인들은 구매금액이 1만원 미만이면 현금, 1~5만원대에서는 신용카드와 현금, 5만원 이상이면 신용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뱅킹 등 각종 계좌이체와 자기앞수표는 대체로 금액이 커질수록 이용도가 상승했고, 체크 및 직불카드는 1~10만원 휴대폰결제는 1만원 미만에서 주로 이용했다.

한국은행은 14일 전국의 금융기관 개인고객 820명을 대상으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림1 참조>

한은의 발표에 따르면 개인들은 지급수단 선택기준으로 이용의 편리성(43.1%), 연말소득공제효과(19.4%)를 중시했다. 다음으로 사용의 안정성(11.2%), 이용수수료(11.2%), 부가서비스(8.9%)가 뒤를 이었다.

불만사항으로는 높은 수수료가 39.8%로 가장 많이 지적됐고, 비밀번호 누출 등 불법사용 방지대책 미흡(29.3%, 공인인증 등 이용절차상 불편(15.0%) 등도 제기됐다.

100만원을 쓴다고 가정할 때 현금(자기앞수표 제외)으로 26만원(26.0%), 신용카드로 57.8만원(57.8%), 기타 지급수단으로 16.2만원(16.2%)을 지급했다.

거래 10회당 이용빈도를 보면 현금 3.6회, 신용카드 4.9회, 기타 지급수단 1.5회를 사용했다.

현금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디서나 사용 가능”(67.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거래상대방이 다른 지급수단을 이용한 결제를 거절하거나 현금사용을 유도”(14.3%), “현금으로 결제하는 경우 다른 지급수단에 비해 할인 혜택이 있음”(1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조사대상 개인들중 신용카드는 90.6%, 직불 및 체크카드는 각각 51.9% 및 55.5%가 보유했고 평균 보유매수는 신용카드가 3.1매, 직불 및 체크카드가 각각 0.8매였다.

그러나 조사대상 개인들이 보유한 카드(신용, 직불, 체크)중 실제 이용실적이 있는 카드는 약 60%에 불과했다. 신용카드는 1.8매, 직불 및 체크카드는 각각 0.5매만 실제 사용한 셈이다.

다만 체크카드는 보유매수가 0.5매에서 0.8매, 이용매수가 0.3매에서 0.5매로 전년보다 늘어, 최근 체크카드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특히 정부가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이 다른 지급수단보다 높아질 경우 조사대상자의 76.3%가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의 이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대신 신용카드(37.1%), 현금(24.4%), 신용카드 및 현금 모두(14.8%)순으로 사용을 줄일 것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신종 지급수단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인터넷 휴대폰 전자화폐 개인휴대용단말기(PDA) 등 새로운 지급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중은 87.0%였다.

새로운 지급수단의 비밀번호 등 안전장치에 대한 신뢰수준을 보면 5점만점에 3점 이상으로 평가한 비율이 64.9%로 전년(54.6%)보다 크게 상승했다.<그림2 참조>

한국은행은 “직불,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정책이 시행되는 경우 체크카드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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