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서 기업은행은 IT자원의 체계적 통합관리 뿐 아니라 기술참조모델(Technical Reference Model, TRM)과 연계한 정보화 표준 및 자원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게 됐다.
총 예산 2억 5천만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22일부터 개발에 들어가 4개월만인 12월 15일에 모든 테스트를 마쳤다. PM과 컨설팅은 주 사업자인 넥스젠엔씨지가, 자바기반의 솔루션 개발은 SNC IT가 각각 담당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IT자원관리시스템 구축함으로써 주변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예산·사무지원시스템, EAMS, 정보보안포털시스템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IT자원의 표준화·체계화로 정보관리의 용이성을 확보했고, 의사결정시 필요한 IT자원 분석정보 제공, 자원 재활용에 의한 중복투자 방지, 업무의 효율성 증대, IT인력의 효율적 운용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정보시스템부 황명수 부장은 “IT자원관리를 단순히 자산관리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사적 아키텍쳐(EA) 기반의 IT 거버넌스 관점으로 접근해야 비로소 진정한 IT자원관리를 구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EAMS와 IT자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고, 앞으로는 ITSM (IT Service Management), IT ROI(IT 투자성과관리), PPM S(프로젝트 포트폴리오관리시스템) 등의 구축을 통해 IT거버넌스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