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그러나 각 금융회사들의 교체율은 신권이 본격 발행될 새해 1월22일엔 70%대로 올라갈 것이라며 낙관했다.
이렇게 되려면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중순까지 자동화기기 개체규모가 지금까지 했던 규모를 웃돌 정도로 집중돼야 하는 난관이 남아 있다. 아울러 내년 6월말이 돼야 예상교체율이 94.7%에 이를 전망이어서 당분간 소비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은 11월말 현재 보유 ATM 총 3만9900대 중 35.4%(잠정)에 해당하는 1만4100대가 신권과 구권이 모두 사용가능한 신권용 ATM으로 개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한은은 또 신권발행 예정일인 내년 1월22일까지 ATM개체 비율이 76%, 3월말에는 89.1%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기관 보유 CD는 총 3만1500대 중 신권용 CD 개체 비율은 11월말 현재 37.7%(잠정)로 파악됐다. 내년 1월 22일 전까지 보유 CD의 73.3%를, 내년 3월말에는 81.9%까지를 신권용 CD로 개체할 계획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