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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제2의 CRM 붐 조성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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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11 08:40

SMB 겨냥한 4가지 구축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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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오라클이 SMB CRM 시장 몰이에 나서며 제2의 CRM 붐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은 내부 조직을 금융·통신, 제조·유통, CRM 전담팀으로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준비를 완료했다.

한국오라클의 이 같은 전략은 올 한 해 동안 보여준 CRM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 2006년 CRM·HCM·SCM·FMS 시장은 각각 77%·71%·77%·58%의 성장률을 기록해 CRM 시장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또한 그 성장세 역시 가장 안정적이며 지속적이어서 앞으로도 CRM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오라클은 SMB CRM 솔루션 시장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Oracle Siebel CRM Professional Edition ▲Oracle On Demand for Siebel CRM ▲Oracle Siebel CRM On Demand ▲Oracle Siebel CRM Call Center On Demand 등의 4가지 구축 모델을 제시했다.

Oracle Siebel CRM Professional Edition은 SMB 고객이 단기간 내에 CRM 솔루션을 구축·활용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시스템 구축 및 사용자 교육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면, Oracle On Demand for Siebel CRM은 호스팅 CRM 솔루션으로, 23개의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주문관리, 분석 등 포괄적 기능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Oracle Siebel CRM On Demand는 SMB 기업이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제3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Oracle Siebel CRM Call Center On Demand는 콜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CRM 솔루션이며, SMB 기업을 대상으로 보이스메일·이메일·웹 커뮤니케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기존의 Oracle E-Busine ss Suite, PeopleSoft Enterprise CRM 컨택 센터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가능하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윌보스마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이사는 “한국, 중국, 인도는 아시아 내에서도 CRM의 성장을 주도하는 나라로 오라클에게는 우선순위가 높은 국가”라며 “중국과 인도는 CRM 시장이 1차 붐을 이루는 데 반해 한국은 제2의 CRM 붐이라는 점에서 이들 국가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SMB CRM 시장을 확산하기 위해서 시장분석을 철저히 하고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온디맨드 서비스로 SMB 문 연다

SMB CRM 시장개척을 시작으로 제2의 CRM 붐을 조성한다는 오라클의 강력한 의지에도 시장은 쉽게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초기 비용이 저렴하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벤더의 주장과는 달리 ERP조차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CRM을 도입을 추진하겠냐는 주장에서다.

이 같은 국내 SMB 시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오라클의 서비스 모델이 바로 온디맨드 방식의 CRM 서비스다. 대형통신사업자가 CRM을 구축하고 웹을 통한 서비스를 진행한 후, 그에 상응하는 요금을 받는 형태이다. 또한 현재 호주 최대의 통신회사인 텔스트라에서 이 같은 CRM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모델이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했다.

윌보스마 이사는 “한국 내 중소기업 중에는 CRM 솔루션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제대로 못 갖춘 못 기업이 상당수 존재한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대형 통신회사를 통한 온디맨드 방식의 CRM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 최대의 통신회사인 텔스트라가 웹을 통해 CRM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츄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상용화에 들어간 상태”라며 “이용자는 한 달에 70달러 정도의 사용요금을 지불하면 전화, 이메일 콜백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장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파트너 모집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윌보스마 이사는 “초기 한국 내의 기업이 CRM을 구축할 때에는 필요이상으로 과도한 성능을 원했지만, 최근에는 역으로 프로세서를 단순화하길 원하는 추세”라며 “SMB 시장에서도 CRM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직원교육과 고객을 상대의 하는 성과측정 지표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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