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주 신임 사장은 안철수연구소의 2007년 주력사업으로 ▲보안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서비스화 추진 ▲신규 사업 및 성장 동력 확보 ▲해외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및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내부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선 보안 사업의 서비스화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는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벨트(Bluebelt) 전략’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매니지웨어(Manageware) 전략’이 포함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블루벨트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차단하는 콘텐츠 보안과 개인정보유출을 막는 프라이버시 보안, 액티브X를 이용한 위험요소의 선택적 차단 등의 기능이 포함된 온라인 베타 서비스를 내년 1월 1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반면, 매니지웨어 전략의 일환으로는 백신, 방화벽, 키보드 보안 등이 포함되고, 웹을 통한 중앙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과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기존 네트워크 보안 제품인 트러스가드(TrusGuard), 트러스메일(TrusMail) 등의 기능이 개선된 통합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을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해외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안철수연구소는 기존 일본법인과 중국법인을 자립 경영 체제 아래 두어 관련 시장의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의 모바일 보안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의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석주 대표는 지난해 7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해 솔루션/컨설팅 사업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16년 동안 핸디소프트, IBM 등에서 국내외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