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의 공간은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고객이 제일 먼저 접하는 입구 부분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대형 PDP 를 설치해 방문자의 이동에 반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이해’에 해당하는 공간은 기존에 금융 기관을 찾은 고객들이 주로 앉아서 대기하는 공간이며, 다양한 금융 상품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는 ‘실루엣 카운터’가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납득’에 해당하는 공간은 고객과 직원의 접점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고객의 모든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테이블’이 설치되며, 즉석에서 금융상품을 계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기존 ATM을 대신할 셀프 단말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은 셀프단말을 이용해서 직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손가락 동맥류와 같은 생체 인식 보안 장비가 장치되어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금융기관 직원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영업점 창구 단말’을 선보였는데, 이는 모든 고객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돼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LG히다찌는 ‘차세대 금융 인텔리전트 영업점’ 구축을 2007년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테스트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K은행에 최신 솔루션이 적용된 영업점 1호 개점을 앞둔 상황이다.
LG히다찌 금융사업부의 이충현 컨설턴트는 “이미 일본에서는 30여 곳이 넘는 곳에서 이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기관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영업점을 구축하는데 비해서 초기 도입비용이 높지만, 고객의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로서 치열해 지는 영업점 구축에서 LG히다찌가 비교우의에 설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