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피드 핵(Speed Hack)’으로 통칭되는 컴퓨터 내부 속도 해킹 프로그램이 확산되어, 일반 게임유저와 게임공급업체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원거리 파일전송을 실시할 경우 전송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서버 시스템에도 커다란 부하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스피드 핵을 감지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여러 종이 시장에 선보였지만, 기존 프로그램들은 오진의 위험성이 크다”며 “핵쉴드 프로는 컴퓨터 내부 시간의 조작 여부를 시간의 변화량만으로 감지하므로 오진의 우려가 없고 검사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이번 특허 획득은 온라인 게임 보안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으로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된 핵쉴드 프로 기술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러시아, 브라질, 대만, 홍콩 등에 공급된 사례가 있다.
김남규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