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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평생자산관리’ 승부수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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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27 00:17

자통법대비, 평생 자산배분 컨설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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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령화 진입시기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장기간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도 고객의 장기간 재무파트너가 될 수 있는 평생자산관리에 두 팔 걷고 나섰다.

과거 증권사들이 추구했던 자산관리가 고액고객들의 단기적인 이익극대화를 통한 PB형 자산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의 자산관리는 전 생애 주기에 따른 구체적인 현안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분주하다.

특히 증권사들이 추구하는 평생자산관리의 개념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포트폴리오 전략’을 모토로 은퇴이전 준비부터, 은퇴이후의 삶까지 아우르는 서비스와 관련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현재 고객들의 성향에 따른 은퇴맞춤설계 서비스에 한창인 증권사는 은퇴재무설계시뮬레이션 ‘백년대계’를 선보이고 있는 메리츠증권과 지난 20일부터 ‘행복한 은퇴설계’서비스를 전격 출시한 신영증권.

이와 더불어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분산투자 툴을 적용, 만기가 최대 30년까지 확대된 라이프사이클펀드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삼성웰스플랜’과 미래에셋증권의 ‘라이프사이클연금투자신탁’은 이미 투자자가 투자목표만 설정하면, 투자자 성향에 맞게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만기 10년이상의 장기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대표적인 상품이다.

여기에 지난 13일 업계 최초로 우리투자증권이 만기를 최대 30년까지 확대한 ‘한국라이프사이클펀드’를 출시해 평생자산관리 붐에 동참했다.

실제로 전 생애에 걸쳐 분산투자하는 라이프사이클펀드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인 투자수단으로 인식돼고 있으며, 고객들의 반응과 니즈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 업계관계자들은 “자통법을 앞두고 금융업계간 영역이 통합될 것을 대비해 미리 원스톱으로 고객 자산관리를 컨설팅해주는 발걸음을 미리 선점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증권가 ‘전 생애 맞춤 자산관리’ 두 팔 걷어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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