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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銀 매각계약 파기 선언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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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1-23 18:02

검찰수사 지연에 매각 진행 불가능 이유로
정부, 진의파악 나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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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가 국민은행과 체결했던 외환은행 재매각 계약을 종료시켰다고 밝히면서, 향후 론스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 수사가 아직도 언제 끝날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은행에 매각하는 작업을 더이상 진행시킬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민은행과의 계약종료를 밝혔다.

또한 그레이켄 회장은 "검찰수사가 최종적으로 끝나게 다시 전략적 선택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며 외환은행 매각추진을 암시하는 한편 "이번 거래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보여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종료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부도 론스타의 진의파악에 나서고 있다.

한 재경부 관계자는 "계약은 론스타와 국민은행의 쌍방향간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면서도 "론스타의 진의를 파악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론스타측 보도자료 전문소개 입니다.

<론스타와 국민은행간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관한 계약 종료 발표>

2006년 11월 23일 -- 론스타펀드는 외환은행 지분을 국민은행에 매각하기로 했던 계약을 종료시켰다고 오늘 발표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우리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투자와 뒤이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구제 조치에 대해 계속 되는 검찰 조사가 이미 수 차례 연장됐고, 아직도 언제 끝날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매각하는 작업을 더 이상 진행시킬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검찰 수사가 최종적으로 끝나게 되면 다시 우리의 전략적 선택에 대해 고려할 것이다. 그 때까지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 회사와 직원들을 검찰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국민은행에 관해 “우리는 이번 거래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보여 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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