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25개구 전 지역 `투기지역` 선정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21 14:52

11.15 대책 후속타로 투기 사전제어
받을사람 다 받았는데 효용성 있을까 의문

정부가 서울시 집값잡기의 최종 수단으로 서울지역 25개구 전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11.15부동산 대책의 효율성 제고의 일환으로,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투기행위를 사전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 서울 전지역 투기지역 지정

21일 재정경제부는 서울시 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서대문구·중랑구, 인천 연수구·부평구, 경기도 시흥시, 울산 동구·북구 등 10개 지역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지역 25개구 전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투기행위 가능성을 애초에 차단키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기지역 선정시 소득세법에 따라 지정일 이후 매도분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해야 하며 대출에 제한도 많기 때문이다.

재경부 박병원 차관은 "내년 1월부터 실거래가 과세가 전면적으로 시행돼 투기지역 지정이 그렇게 큰 의미는 가지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측면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객관성 때문에 투기지역 지정을 통계에 많이 의존했지만 이번 노원, 도봉, 중랑구의 투기지역 지정은 시장상황 판단과 예측을 주로 참고했다"며 "그러나 서울 지역 외 수도권 지역에선 가급적 투기지역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과도한 조치는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기지역 선정과 함께 이날 정부의 부동산대책반회의에서는 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급 확대 등과 관련해 세부 일정 마련을 논의했다



◆ 부동산담보대출 어렵다지만 효용성은 `글쎄`

이번 투기지역 지정으로 서울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까다로워졌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들은 주택투기지역의 경우 6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 40%, 총부채상환비율(DTI) 40% 내에서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5일 발표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DTI규제된 서울시 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서대문구·중랑구, 인천 연수구·부평구, 경기도 시흥시 등과 함께 전 서울지역이 DTI의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정부정책에 대한 효용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크다.

이미 받을만한 사람들은 다 받은데다 이러한 정책이 오히려 서민들의 내집마련 의지를 꺽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와함께 제도권 금융에서 외면받은 서민들을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대부업계로 내몬다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다.

실제로 지난 17일 현재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41조6254억원으로 10월 말에 비해 2조2867억원 증가했다. 이는 10월 한 달 증가액 2조54억원을 13영업일 만에 20%가량 뛰어넘은 것으로 하루 평균 1836억원 정도 급증할 정도로 받을 사람은 다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에다 지난주 금요일 금융감독당국의 총량규제 논란으로 막판 가수요가 몰렸다"며 "그러나 이번주부터 주택대출 예약 상황이 평상시 수준인 200억~300억원대로 회복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GA 중심 보장성 판매로 보험손익 31%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을 30% 넘게 늘렸다. 판매 실적의 약 70%가 GA에서 발생한 가운데 보장성상품 판매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이 증가한 결과다.27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억원보다 46억원(31.3%) 증가했다. 회사는 보장성상품 확대에 따른 CSM 상각액 증가를 보험손익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GA서 종신·건강보험 판매…보장성 비중 90%하나생명은 올 상반기 GA채널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전 2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장기납 종신·건강보장 확대로 신계약 CSM 82%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올해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6019억원을 확보하며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 2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4억원보다 2715억원(82.2%) 증가했다. 종신보험 판매구조를 단기납에서 장기납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한 결과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장기납 중심 종신보험 판매,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했다"라며 "수익성이 높은 상품 판매로 신계약CSM을 대거 확보했다"라고 말했GA서 장기납 종신 판매 확대…건강보장 상품군 보강종신보험 판매구조를 장기납 중심으로 바꾸는 동시에 건강보장 신상품을 공급한 전략 3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장기종신보험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손익과 자본건전성도 개선 흐름을 보인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27일 우리금융그룹 2026 상반기 금융실적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준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계리적가정변경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손익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종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