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 미래에셋 고객과 분쟁시 ‘합의 보다 소송’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18 21:54

김애실 의원 생보사 합의권고 수용률 낮다 지적
외국계 생보사가 국내사보다 합의권고 수용 높아

국내생보사들이 외국계 생보사들보다 가입자와의 보험금 지급등 분쟁 발생시 조정하기 위한 제도의 하나인 금융당국의 합의권고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금융당국의 합의권고를 따르기 보다 대부분 소송으로 일관,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은 지난 3년간 생보사들의 보험금 지급권고 수용률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금년 8월말까지 최근 3년간 생명보험 분쟁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합의권고에 대해 보험사들이 수용한 비율은 불과 66.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합의권고는 금융분쟁조정세칙 제 20조에 의거해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사건 중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당사자간 합의하도록 함이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사건의 경우 구두 또는 서명으로 당사자에게 합의 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는 근거로 조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보험사들의 합의권고 수용비율은 77.6%에 달했지만 지난해 60.7%에 이어 금년들어 8월말까지 62.1%에 그쳐 감소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측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및 외국계 21개 생보사(신협 포함)의 지난 3년(04`~06.8월말)동안 합의 권고 수용률은 대한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흥국생명, 미래에셋생명, 푸르덴셜생명, 동양생명 등 7개 생보사의 평균 수용률이 70%에도 못 미치는 66.2%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IG생명, KB생명, ING생명, 동부생명, 메트라이프생명, PCA생명, 뉴욕생명 등은 100%의 수용률을 보여 외국계 생보사들의 합의권고 수용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생명이 30%의 합의권고율을 나타내 금융당국의 합의권고 이행 및 수용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대한생명이 48.3%로 절반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과 녹십자생명 그리고 삼성생명, 동양생명등은 절반정도를 수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LIG생명을 비롯해 ING생명, 동부생명, 메트라이프생명, PCA생명, 뉴욕생명 등은 수용률 100%를 기록하는 등 금융당국의 권고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측은 금감원의 지급권고에 대한 생보사들의 권고 수용률을 제고해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생보사의 경영평가 시 합의권고 수용률에 대한 비중을 제고하는 한편 생보사들의 지급권고 수용률을 공시 내지 광고하게 함으로써 상호 보험사간 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애실 의원측은 “금감원이 합의권고하는 분쟁 건은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당사자가 합의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생보사가 이를 무시하고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비자는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합의권고 후 처리현황>
                                     (단위 : 건, %)




    < 생보사별 최근 3년간 합의권고 처리현황 >
                                        (단위 : 건, %)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