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RX는 내년 1월 시스템 가동을 예정하고 있어 경영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실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X는 LG CNS를 주사업자로 선정해 ERP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안 요청 범위에 이를 위한 ERP 솔루션은 빠져 있다.
KRX는 주사업자 선정과 함께 ERP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RP는 SAP가 선정돼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도입되는 시스템은 전자구매서버와 연동되는 일부 소프트웨어로 제한됐다. KRX는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개발 및 테스트 서버에서 개발되고 있는 IT시스템을 운영에 앞서 ERP 전용 서버 등 운영 서버로 이전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KRX는 현재 ERP를 포함한 경영정보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RP는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범가동을 할 계획이다. 정식 가동은 2008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포탈, 통합인증, 인사·급여, 회계·예산, 웹메일시스템 구축이 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통합 구축된 바 있다.
현재는 규정 통합의 추가 및 변경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빌링, 계약시스템, 법규정보, 물품관리, 인사·급여·연수·복지의 통합 규정이 반영된 시스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전자결재와 연동된 감사시스템 재구축, 민원관리시스템 구축이 이뤄지고 인사시스템도 재구축될 예정이다.
제안일정은 12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13일에는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기술적격업체 선정 및 낙찰자 선정은 17~20일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KRX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통합 이전 노후화된 경영정보시스템을 교체하고 업무지원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성능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용서버 도입을 통해 ERP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운영환경과 개발환경을 분리한 시스템 안정적 운영 및 관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