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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 대안으로 해외부동산리츠펀드 ‘제격’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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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04 15:09

금년 출시 부동산펀드 총 35개중 해외리츠투자펀드 ‘15개’
채권.주식과 낮은 상관관계, ‘분산투자효과’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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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부동산 펀드의 수익률이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자 해외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외부동산관련펀드중에서도 특히 해외부동산기업과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대안투자의 이점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중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집계한 올해 출시된 총 35개의 부동산 관련펀드에 따르면 특별자산펀드 15개, 국내부동산 펀드 5개, 해외부동산 관련펀드가 1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들어 해외리츠투자펀드출시가 증가한 것은 국내에서도 대안투자펀드의 이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리츠펀드는 주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기존 채권과 주식에 대해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안정적인 수익과 위험특성이 부각되고 있어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새롭게 떠오르는중이다.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 신제요 연구원은 “해외부동산펀드는 안정적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시세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해 분산투자 원칙만 고수한다면 리츠펀드에 투자할 경우 성과를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로인이 집계한 지난해부터 설정된 해외부동산 재간접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리츠관련 펀드들의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평균7~8%대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한화운용이 운용하는 ‘한화라살글로벌리츠재간접1(B)’펀드와 우리CS운용이 운용하는 `블루랜드글로벌부동산재간접A`펀드는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이 각각 12.72%, 8.96%의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해외부동산리츠펀드를 선보이고 있는 맥쿼리IMM자산운용의 마케팅팀 나상용 부장은 “출시초부터 현재까지 리츠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매우 좋다”고 밝히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츠와 주식시장과의 연계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자산포트폴리오를 짤 때 리스크 헤지를 위한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고려할만하다”고 설명했다.

CJ자산운용의 글로벌인베스트팀 기준환 팀장도 “전세계적으로 현금화 할 수 있는 부동산자산은 현재 48%에 이른다”며 “현재 유동화된 부동산 자산은 10%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유동화 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며 향후 리츠관련 투자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증시와 상관관계 낮아 ‘리스크리턴’ 유리=

일반적으로 ‘리츠’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자’적 입장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평하고 있다.

이는 ‘리츠’는 부동산에 따른 임대수익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고정수익에 따라 고정적인 배당금을 받는 성격은 ‘채권’과 같고, 부동산경기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고 내리는 경기민감성은 유가증권의 가격변동모멘텀과 비슷한 맥락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최창훈 해외투자본부장은 “국내부동산투자펀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목표수익률이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면서 해외부동산에 기울이는 관심이 현재 커지고 있다”며“해외리츠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자역할로 안정적장기투자의 대안으로 손꼽힐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해외부동산리츠펀드의 경우 부동산실물자산의 특성상 시시각각 변하는 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가지므로, 이에 따른 주변상황과 여건 등을 꼼꼼히 살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 관련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우현섭 차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낙폭됐던 부동산관련 수익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익률에만 너무 연연해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주변상황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하는 자세와 분산투자 원칙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내설정 부동산 재간접펀드 수익률 현황>
                                                                             (단위 : 억, %)
(자료 : 제로인)
(기준 : 2006년 9월28일. 설정일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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