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진에 김병주닫기



신임 이사진에 대한 공식 선임은 이달말 예정된 주총에서 결정된다.
경영진에 대한 구성을 마친 HK저축은행은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마케팅과 상품개발능력 등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연계영업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회사가 좋아질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현대캐피탈에서 마케팅 등 일부 업무를 도울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수신기능을 결합해 현대캐피탈은 여수신 모두를 겸업하게 됐고,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캐피탈사의 상품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로 GE소비자금융과의 합작기업인 현대캐피탈의 △소비자금융시장에서의 우수한 브랜드 파워, △국내외의 우수한 신인도 및 △마케팅, 영업, 리스크관리에 이르는 풍부한 금융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MBK의 투자경험 및 자금력과 맞물려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H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이 MBK파트너스와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HK저축은행의 지분 58.4%(1,174억원)를 공동인수하면서 BIS 자기자본 비율이 11%대로 상승, 국내 저축은행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