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한한 블루코트 본사 제품 마케팅 부문 조나단 체르벨리 매니저<사진>는 “한국의 금융권 내에서 WAN 가속기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며 “연내 금융권 2~3개를 비롯해 총 3~4개의 공급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블루코트 안승룡 지사장은 “국내 금융권 시장은 매력 있는 시장”이라며 “많은 은행들이 전국 지점뿐 아니라 해외 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금융권 전략은 해외 거점과 본사와의 원활한 트래픽 가속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 이후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현재 국외점포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블루코트가 출시한 MACH5(Multiprotocol Accelerated Caching Hierarchy)는 웹 기반으로 점차 변화되는 IT환경에서 트래픽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MACH5를 사용함으로써 기업은 이메일, 파일, 웹, 비디오,등 모든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고 각종 스파이웨어, 불법 웹컨텐츠, 악성 트래픽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한 속도 개선은 물론, 원격 인터넷 기술 환경을 지원해 네트워크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분산된 전산 담당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즈니스 단에서의 성공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체르벨리 매니저는 “금융권에서 이를 도입할 경우 ATM 처리가 너무 늦어 고객이 문제를 느낄 수 있는 점들을 해결할 수 있고 상담자가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때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