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이로써 기업통합자금관리 시스템인 사이버 브랜치를 이용해 중국 내 현지법인에 통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중국 공상은행 역시 한국에 진출한 중국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국민은행은 또 공상은행과 송금 서비스를 개발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이달말부터 위안화 송금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CMS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ABN암로.중국 공상은행과 제휴했으며 미국계 및 중국.동남아시아 등의 은행에 대해서도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용어설명>
▲ CMS(cash management service:자산관리서비스) = 금융기관에서 통신과 컴퓨터를 이용한 금융자산 결제 방법으로 통상적으로 최근 은행들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사이버 브랜치와 관련이 있다.
이버 브랜치는 인터넷공간 상에 존재하는 은행 지점이라는 의미로 쉽게 말해 기업용 인터넷뱅킹이다.
기업 내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예금조회, 입출금, 집금 및 자금 운용 등을 회사 내 PC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수시 입출금 예금 계좌에 대한 거래 명세 및 잔액의 실시간 조회, 원하는 시점에 모든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한 계좌로 자동으로 모으는 등의 작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