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투자상품 포괄적 정의 문제 많다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13 21:10

이중규제 및 죄형법정주의 위반우려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안의 포괄적 금융투자상품 정의가 보험업계의 영역을 침해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연구소에 따르면 완전한 통합금융법률체계가 아닌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안에서 금융투자상품을 포괄주의로 정의할 경우 수많은 법적 혼란이 예상되며, 보험적 성격이 강한 장외파생상품에 대해선 분류 및 취급기준을 명확히 해 향후 발생할 소모전 논쟁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보험업법과 은행법이 열거주의로 상품을 정의하는데 반해 자본시장만 포괄주의로 금융상품을 정의할 경우 보험 및 예금 상품범위의 축소는 물론 신종금융상품이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돼 신상품에 대한 권한이 증권업에 집중될 수 있는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다.

또한 윈본손실을 지급금액과 회수금액에 따라 분류하는 금융상품의 포괄적 정의는 금융상품 구조에 따라 적용대상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만큼 일괄적인 정의는 힘들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소 유지호 팀장은 “보험상품의 경우 해지시점에 따라 투자성 여부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동일한 상품임에도 해지시점 또는 보험금의 보험금 지급시점에 따 금융상품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경우가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07년 금융상품거래법을 시행하는 일본도 당초 논의과정에서는 금융투자상품의 정의를 포괄적으로 규정했으나, 포괄주의 금융상품 정의가 보험업계의 반발과 무등록영업행위 제재에 대한 죄형법정주의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열거주의 방식으로 선회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죄형법정주의 문제는 국내에서도 고창현 변호사 및 박준 변호사 등 자본시장통합법의 공청회 토론자들에 의해서도 지적된 바 있다.

금융투자상품의 정의문제와 함께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명확한 분류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는 실질적으로 보험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재난파생상품을 증권회사 등 타 금융기관에서 취급할 경우 실질적인 보험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각종 문제점으로 인해 보험업계 내에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완전한 통합금융법률 체계를 갖출때까지 일본과 마찬가지로 금융투자상품을 열거주의 방식으로 정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