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투자정보센터 개소식은 중소기업청 창업벤처본부 전대천 본부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고정석 회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벤처투자정보센터는 지난 6월 발표된 ‘벤처캐피털 선진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되며, 창투사 업무운용상황 보고, 결산서 접수, 창투사 공시시스템 등 정보망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점차 다양화·복잡화 되어가는 벤처투자 시장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실효성 높은 정보 제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담조직의 설립을 추진해 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벤처투자정보센터를 통해 유형별·분야별 벤처투자 통계를 생산·제공하는 등 시장 참여자에 대한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벤처캐피탈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져 신규 자금유입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정보센터는 한국벤처투자의 ‘VC·PE Monthly’ 및 벤처캐피탈협회의 ‘Venture Capital Yearbook’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VC에 특화된 투자 정보의 전달 경로를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창투사 입장에서 업무상황보고와 투자정보 관리 업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해 나감으로써, 창투사 스스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