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인터뷰]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 뜬다 (2)](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6082722485019453fnimage_01.jpg&nmt=18)
그러나 각 해당산업을 몸소 경험하고 제반지식을 두루 갖춘 업계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로 데뷔하면서 리서치센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본지 2006년 8월17일자 참조)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대표 산업업종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
◆ 우리투자증권, 반도체 / LCD 박영주 차장
우리투자증권의 반도체/LCD섹터를 담당하고 있는 박영주 차장〈사진〉은 올 상반기 언론기관이 선정한 반도체 부문 베스트애널리스트로, 애널리스트 경력 7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박 차장은 지난 1995년 삼성전자 DRAM부서 세일즈와 마케팅 해외시장 업무를 거친 대표적 IT현장맨 출신. 박 차장이 현장통으로 근무하던 지난 1995년은 DRAM 부문이 최고 호황을 누리던 시기여서 이때 현장업무를 익힌 박 차장이 반도체를 분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박 차장은 애널리스트로 입문하게 된 계기와 관련해서 “성격자체가 액티브한 업무를 추구하는데 적합한 편이고, 대학교 시절부터 늘 애널리스트 업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날마다 새로운 정보가 범람하는 증권시장. 특히 해당기업을 시시각각 분석하고 예측하는 애널리스트 업무야 말로 박 차장이 늘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라고.
특히 반도체 산업 현장통으로 활동하면서 산업을 오랫동안 지켜봐왔기 때문에 향후 산업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감각과 산업의 역학관계를 충분히 인지해, 담당업종의 예측과 분석을 배가시켜준다는 얘기다.
박 차장이 반도체/LCD업종 투자의견 제시할 때 제일 많이 참고하는 부문은 매출액과 그와 연관된 판매가격과 수량.
박 차장은 “판매가격을 잘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반도체 LCD업종의 주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 그는 전 세계의 반도체 LCD공급현황과 수요예측을 분석하고 공급업체의 설비투자 및 생산계획을 빠짐없이 체크하며, 향후 나올 신제품의 출하시기와 수급에 미칠 영향력을 꼼꼼히 계산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LCD업종에서 박 차장이 투자유망탑픽으로 꼽는 업종은 ‘하이닉스’.
그는 “과거 주기성이 강했던 DRAM의 주기성이 깨지면서 산업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어감에 따라 이에 대한 최대 수혜를 하이닉스가 보게 될 전망”이라며 “NAND부문도 현재 성장세가 빠른 진행을 보여 적어도 2007년도까지 고성장 수혜를 톡톡히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차장은 많은 종목을 놓고 투자결정을 내리는 펀드매니저들이나 바이사이드 애널리스트 등 고객들에게 반도체업종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심도 있는 분석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한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해 올바른 해석을 유도하고 싶다”는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