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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리더들이 글로벌 무대를 뛴다 (1) 신한은행 종합금융그룹 이휴원 부행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8-23 22:12

국내최고·글로벌 강자 발돋움에 구슬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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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리더들이 글로벌 무대를 뛴다 (1) 신한은행 종합금융그룹 이휴원 부행장
“국내 IB시장에선 전 분야에 걸쳐 1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신 수익원을 발굴할 겸 브랜드가치도 높일 겸 해서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

신한은행 IB부문을 월드클래스 위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장 선 이휴원 부행장<사진>의 포부는 스케일이 크다.

슬로건 삼는다면 ‘국내 최고 IB브랜드 파워 확립 & 글로벌 IB 기반 구축’으로 집약된다.

“옛 신한은행의 역동성과 BTL에 대한 강점이 옛 조흥은행의 탄탄한 고객 릴레이션십과 잘 어우러지고 있기 때문에 은행 IB 하면 ‘더 뱅크 신한’이 꼽히도록 심화발전시킬 것”이라는 게 그의 각오다.

올해는 통합에 따른 일대 재도약에 역량을 모았다.

오히려 전문성 강화와 업무 고도화를 진전시킨 보약 효과가 기대를 모은다.

이 부행장은 우선 “곧 있으면 BTL펀드가 출범하고 주로 공공기관 대형 프로젝트 초기 작업을 뒷받침 할 일종의 디벨로프 펀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때가 되면 석유나 석탄 등 해외 에너지 펀드 직접투자에 나서기 위해 끊임 없이 모색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 같은 브릭스 국가 말고도 베트남 캄보디아 사업이 차근 차근 진척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론 옛 독립국가연합 산하 국가처럼 이머징 마켓의 M&A시장과 SOC개발사업 등에 주력할만 하다고 본다”는 이 부행장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기법과 자금을 필요로 하는 나라에 가서 기회를 선점한다면 큰 폭의 수익창출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특히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규모가 열세에 놓인 게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은행들이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분야는 IB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를 많이 키우고 IB부문에 적합한 리스크관리시스템과 역량을 갖추고 자산운용과 리서치 역량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면 머지 않아 글로벌 강자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믿음도 듬직하다.

“우선은 홍콩 IB센터와 해외 영업 채널을 활용해 Debt 캐피탈마켓과 고수익 딜에 자본운용을 집중하되 현지 고객 니즈에 조응하는 글로벌 상품 개발과 지역 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 될성 부른 지역 또는 국가와 니치마켓 발굴에 앞질러 가겠다는 것.

“IB는 인력경쟁”이라고 그는 규정했다. 해외 및 KAIST MBA를 꾸준히 영입하고 있고 내부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신한은행 IB부문은

지난 1997년 4개팀 20여명으로 종합금융개발부가 출범한 게 시초다. 2000년 맥쿼리뱅크와 제휴했고 2002년엔 4월 기업금융센터가 발족해 굿모닝신한증권 IB와 함께 뛰고 있다.

2001년 부동산금융팀 신설, 2004년 기관영업팀 신설 등을 거쳐 통합신한 출범과 함께 ‘종합금융그룹’의 주력이 됐다. 신상훈 행장의 지도 아래 이휴원 부행장이 6부3팀 150여명의 강병을 이끌고 도약에 나섰다.

현재 한도기준 12조원 잔액기준 6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고 해마다 130% 이상의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수수료 수입 1000억원을 웃돈데 이어 올해는 10%이상 수익 목표를 늘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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