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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현장출신’ 애널리스트 뜬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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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16 22:32

업계 전문성 살려 스카웃 1순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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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가에 담당업종 현장출신 애널리스트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증시활황을 타고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양적 수요가 증대되자 전문업종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스카웃 1순위로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현장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돋보이는 분야는 IT와 자동차 등 비중이 큰 산업재부문. 여기에 제약, 화학회사, 엔터테인먼트업체, 회계법인, 기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당업종 애널리스트로 데뷔하면서 점차 한정됐던 분야의 구분도 사라지는 추세다.

현재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내에 현장맨 출신들은 평균 2~3명, 많게는 5명까지 두루 포진해 있으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도 눈부시다.

키움증권의 LCD/반도체 담당 김성인 상무와 미래에셋증권의 화학/제약 담당 황상연 부장은 여러 차례 기관과 언론이 평가한 업종 최고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정상에 오른 대표적 인물.

삼성전자에서 12년동안 근무한 김성인 상무는 현업 전문지식 보유자로서 업무연관성과 관련해 “과거에 직접 경험했고 담당했던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보니 기업의 미래가치성을 예측할 때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데이터나 예측치까지 골고루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업종에 관한 제반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기업을 분석하고, 보고서에 실제로 응용하다보니 담당업종에 대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이다.

최근 리서치센터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킨 한화증권과 신영증권, NH증권의 경우도 현장맨 출신들을 속속 영입시켰다.

이와 관련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현장맨 출신들은 화학이나 철강 등 제반경험을 필요로 하는 산업부문에서 그 성과가 특히 돋보인다”면서 “겉으로 봐서는 언뜻 파악이 쉽지 않은 시장의 특수성을 잘 꼬집어내고 현 업종에 대한 정보력도 무궁무진해 인력충원시 선호도 1순위”라고 밝혔다.

  •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 전성시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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