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앙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을 구성했다.
추천위는 업계에서 3명 전 회장 가운데 1명 외부인사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는 운영심의위원회 유석현 의장, 이영희 부의장, 김민영 부의장을 선정하고 성균관대 이재웅닫기

또 업계 사장과 중앙회 직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장선임과정을 관리한다. 선정된 위원들은 오는 11일 오후에 상견례를 갖고 후보선정작업을 시작한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4일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중앙회 고위관계자는 “2~3명의 복수후보가 중앙회장후보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석원 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외에 강상백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 등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카드사 사장을 지낸 오 모씨 등 전직 사장 등 3~4명이 중앙회장 후보로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이 때문에 후보추천위원회에서도 복수후보가 선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의 규모도 커졌고 경영여건이 크게 개선돼 중앙회장의 위상이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