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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3년 성적표 ‘성공적’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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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31 00:05

불공정 판매관행 여전히 위험요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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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도 보험을 가입한다’ 3년전만 해도 잘 이해가 안가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신기할 것도 없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 되었다.

이처럼 방카슈랑스가 국내에 도입된지 3년만에 고객의 생활속으로 깊숙이 침투해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도입초기 설계사들의 반대가 극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방카슈랑스의 국내정착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방카슈랑스 영업채널은 이제 중소형사 및 외국계 보험사들의 영업에서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실제로 방카슈랑스의 총 수입보험료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총 4조8603억원이며, 이중 중소형사와 외국계의 시장점유율은 70.9%에 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입당시 방카슈랑스로 인해 시장잠식을 우려했던 보험사들도 이제는 방카슈랑스에 적극적”이라며 “통합금융시대에 접어들면서 은행점포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방카슈랑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의 장밋빛 미래만을 점치기에는 문제점도 많다. 특히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발생률의 증가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동안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된 신계약건수 중 불완전 판매비중은 생보 13.9%, 손보 8.8%로 조사됐다.

더욱 우려가 되는 것은 이러한 불완전 판매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2004년보다 2005년도 불완전 판매비중이 약 1.5%p 이상 증가했다.

이는 여전히 대출연계 보험판매 관행이 존재하며, 이를 감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방카슈랑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선 올바른 판매문화를 세우는 것이 절실하다”며 “금융소비자들도 자신의 권익보호을 위해 불공정 판매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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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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