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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방카슈랑스로 행복한 고민

안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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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26 21:11

방카슈랑스 판매비중 지난해 10월이후 급증
예상치 못한 인기에 25%룰 제한 받을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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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방카슈랑스로 행복한 고민
방카슈랑스 채널의 비중을 나날이 늘려나가고 있는 금호생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그것은 바로 방카슈랑스 판매제한으로, 현행 법규상 보험사는 은행당 방카슈랑스 판매비중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

삼성생명과 더불어 방카슈랑스의 최대 강자로 부각되고 있는 금호생명의 경우 아직까지 25%를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몇 상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면서 25%룰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극적인 상품홍보를 자제하고 있다.



◇ 방카 25% 제한 ‘걸림돌’

방카슈랑스 채널 활성화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금호생명이 폭발적인 성장세에 생각지도 않은 난제에 부딪쳤다.

원인은 바로 금호생명 방카슈랑스의 최대 효자상품인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의 인기도가 예상을 초과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호생명의 방카슈랑스 월납 초회보험료 MS는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의 판매가 시작된 10월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금호생명의 최대 방카슈랑스 판매은행인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의 경우 올해 매달 25%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그래프 참조〉

상황이 이렇다보니 금호생명은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의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의 특성상 연말 세금환급을 노리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기가 부담스럽다”며 “연말 고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를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객 입맛 맞추기 대박 비결

금호생명에 행복한 고민을 선사해준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의 성공비결은 세제해택 강화와 자유적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호생명은 지난해 상품개발을 추진하면서 국세청과의 조율을 통해 12개월치 보험료를 한번에 납입하고 그에 대한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즉 과거에는 12월달에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최대 3개월분밖에 조세특례를 받지 못했지만 연금저축 자유적립연금보험은 12월에 가입해도 1년치 보험료를 한번에 납입함으로 인해 매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방카슈랑스팀 관계자는 “이 상품의 경우 은행의 특성에 잘 부합되는 상품들 중 하나”라며 “매월 보험료를 납입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형편에 맞게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현재까진 방카슈랑스 25%룰을 걱정할 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절세해택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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