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왕증 환자’ 진료비 분쟁 벗어난다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23 20:32

건강보험공단서 진료비 100% 우선 지급키로

기왕증(이미 있던 질병) 환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수술시 기왕증의 기여율을 놓고 건강보험공단과 민영보험사간 진료비 지급 분쟁속에서 발생된 소비자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 동안 기왕증 환자가 자동차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게될 경우 진료비 지급을 놓고 보험사와 건강보험공단이 모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해 진료비 수령시 불편이 적지않았다.

2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해 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보험 급여제한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기왕증 환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보험금을 받아야 할 경우 이를 놓고 건강보험공단과 손해보험사간 기왕증의 기여도를 따져 자주 분쟁을 야기했던 현행 제도를 우선 건강보험공단측에서 100% 선 지급하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측이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비를 기왕증의 기여도와 상관없이 우선 지급하고 향후 기왕증에 대한 비율을 따진 후 보험사에 구상청구키로 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기왕증 환자의 교통사고 시 진료비 지급 개선방안은 보험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특히 진료비 지급여부 및 비율을 놓고 발생될 분쟁에 대해 소비자를 제외하고 기관끼리 처리를 하게끔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 권익신장차원에서 볼 때 상당히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기존처리 방식은 일례로 자동차 사고로 허리를 다친 가입자가 사고 이전부터 허리가 아팠다 는 진단이 나오면 보험회사는 비율을 따진 뒤 이전부터 아팠던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으로 책임을 넘기는 반면 건강보험공단은 치료중 자연발생된 기왕증과 사고 이전부터 진료중인 기왕증 등의 경우만 부담하고 있어 자주 시빗거리가 됐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적지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날 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한 김창호 한국소비자보호원의 김창호 과장을 비롯해 김진현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등은 소비자 권익증진 차원에서 기왕증 환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진료비 지급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건강보험공단측이 100% 선 지급하되 향후 민영보험사측에 기왕증 비율을 따져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의견을 모았고 이에 대해 강병권 건강보험공단 실장은 이들의 의견을 제도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함으로써 합의했다.

손보협회 한 관계자는 “현행 기왕증 환자에 대한 교통사고 시 진료비 지급을 놓고 적지않은 분쟁으로 소비자의 불편이 있었으나 제도 개선안이 마련돼 시행될 전망이어서 향후 진료비 지급문제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