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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보험인 총 26명 당선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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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04 19:34

경기 5명으로 최고, 삼성인 8명으로 가장 많아
영업통해 맺은 관계, 선거에 적잖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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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보험종사자 26명이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총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사로는 삼성종사자가 8명이나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선거관리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동양생명 여주지점의 한응숙 설계사(한나라. 53세)가 경기도 여주군의 비례대표로 선출된 것을 비롯해 양평군에서도 삼성화재에서 종사하고 있는 박기선씨가 선출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에서 총 5명이 배출됐는데 의정부시에서는 김효열 다우보험대리점 대표가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된 것을 비롯해 제일화재 안산지사장인 이민근씨, LIG손보 남양주대리점 김진장 대표, 윤한섭 동부화재 오산신장대리점장 등이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종사자가 가장 많은 기초의원을 배출, 총 8명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구의원으로 출마한 안희태 삼성화재 하이트대리점 대표와 손진원 삼성화재 대리점대표가 각각 당선됐으며 서울에서는 강북구에서 출마한 한동진 삼성화재 대리점대표가 구의원으로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상남도에서 출마한 보험인 중 당선된 사람은 모두 삼성생명의 설계사들이었다.

창원시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정영수씨와 산청군의 권민수씨, 합천군의 박수남씨가 각각 기초의원으로 당선, 이들은 모두 삼성생명에서 보험모집을 해오면서 유대관계를 맺어온 것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동부화재의 모집종사자들 역시 충북 영동군, 괴산군, 경남 진해시, 경기도 오산시에서 총 4명이 기초의원으로 당선, 시선을 끌었는데 충북 영동군에서 당선된 동부화재 해상보험팀이라 밝힌 유강자씨는 본사 스텝이 아닌 일반 모집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기초의원에 보험종사자들이 많이 당선, 배출된 것에 대해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인들의 성격과 업무성격상 선거에서 유리한 측면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작은 중소형 지방소도시의 경우 인간적인 정으로 뭉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보험모집종사자의 경우 업무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고 성격 또한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규모 도시의 경우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사귀어놓은 보험모집인이 선거에서 유리하지 않았나 추정된다”고 전했다.


                                    <5.31 지방선거 당선자 현황>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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