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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타깃 마케팅 ‘쏠쏠하네’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31 21:19

대한생명-싸이월드, 동부화재-블루클럽보험사들이 타깃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제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독 보험상품 판매보다는 관련산업 제휴를 통한 신상품 출시전략이 고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한생명과 싸이월드의 결합으로 탄생한 ‘도토리보험농장’으로 , 대한생명은 지난해 10월 2030세대 공략을 위해 싸이월드에 도토리보험농장이라는 온라인 보험 플라자를 개설했다.

젊은층의 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잡은 싸이월드를 통해 ‘보험사’와 ‘고객’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개설된 후, 도토리보험농장은 하루에 3만명에서 5만명의 고객들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는 기존 타 보험사들의 다이렉트몰과는 달리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생명 도토리보험농장은 가족행복지수, 숲살리기 환경캠페인, 2030세대 라이프스타일 설문, 운세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항상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는 그동안의 각종 설문을 통해 모아진 고객욕구를 반영한 ‘e-좋은 건강보험’이라는 네티즌 전용보험을 개발, 전담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네티즌에 의한, 네티즌을 위한 네티즌만의 보험’을 표방하며,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10대 청소년과 20대 대학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네티즌 전용보험인만큼 보장혜택도 차별화됐다.

특히 안구건조증, 신경계통질환, 근육염증 등 컴퓨터 관련 질환으로 수술시 1회당 30만원의 수술자금을 지급한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도토리보험농장은 대한생명의 대표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창구이자 상품판매 창고”라며 “네티즌 전용보험에 이어 자녀를 가진 주부층 등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상품판매 채널 제휴와 함께 이벤트 제휴도 이제는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6월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이러한 양상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 900여개 블루클럽 매장에서 BMW와 PDP-TV 경품 응모권 증정, 커트요금 할인 등을 제공하는‘태극전사 불꽃투혼 대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부화재는 고객들에게 동부화재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한편 실질적인 보험가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블루클럽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통 젊은 남자들로, 이들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한 타깃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젊은 남자들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를 강점으로 하는 온라인자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실제 가입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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