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시훈풍 타고 증권사 주총도 ‘순항’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28 20:38

유화증권 윤경립 대표, 13년째 최장수 사장 기록

지난 11일 이트레이드증권을 필두로 시작된 증권사 주주총회가 26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날 무려 18개사의 주총이 일제히 개최되면서 남은 증권사라고는 삼성 교보 등 3∼4개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증권가 주총은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이 됐던 서울증권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이슈도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남은 증권사들도 무리 없는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을 연 증권사들은 대신 대우 동부 동양종금 리딩투자 미래에셋 부국 서울 신영 신흥 우리투자 유화 키움 하나 한양 한화 NH투자 SK증권 등 모두 18개사로 이들은 지난해 증시호황에 힘입은 영업실적 호조로 대체로 순조로운 주총을 진행했다.

더욱이 올해 임기가 만료된 증권사 대표이사들의 경우 대부분 연임됐다.

증권업계 최장수 대표이사로 기록될 유화증권 윤경립 사장은 오는 2008년까지 13년째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한양증권 유정준 사장은 지난 99년 처음 취임한 이후 4번째 재선임됐다.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 신임대표로 선임

서울증권 경영권분쟁 지분경쟁으로 확대 될 듯

이와 함께 동부증권 정종열 사장, 부국증권 장옥수 사장, 동양종금증권 전상일 사장, 키움증권의 김봉수 사장도 각각 연임됐다.

다만 대신증권의 경우 지난 97년부터 약 9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던 김대송 부회장이 이어룡 회장의 간곡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후배를 위해 용퇴하면서 노정남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대송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대신증권의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고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이끌 수 있도록 용퇴하겠다”고 밝혀 많은 참석자로부터 박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 한주흥산의 경영권 참여분쟁으로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서울증권도 큰 탈 없이 주총을 마무리했다. 다만 소액주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사임기 연장안을 저지한 한주흥산은 추가지분 매입에 나서는 등 향후 M&A 시도를 더욱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증권 주총은 강찬수 회장측과 대주주인 한주흥산측에서 모두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표 대결을 앞두고 위임장 중복문제로 3시간이나 지연, 정오가 돼서야 시작됐다.

일단 사외이사는 노응욱 강진순 본부장과 사외이사 후보 김병국 고려대 정외과 교수 등 서울증권 현 경영진측이 추천한 7명 전원이 모두 선임됐다. 때문에 한주흥산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던 이용만 전 재무장관 등 3명은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하지만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해 사외이사 임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려는 ‘사외이사 3년 임기 연장안’은 좌절됐다.

이에 따라 한주흥산은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지배주주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분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우호세력 늘리기에도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직 남아있는 삼성 메리츠 브릿지증권은 오는 6월 2일, 교보증권은 12일에 주총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증권사 주총결과>
                                                                        (자료 :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폴트옵션 안정형 85% '쏠림'…위험회피 연금 가입자들 [디폴트옵션 작동 구조 (상)] 국내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 지 3년차다. 가입자의 위험수준 선택,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제조·운용, 제도적 변화 등 세 측면에서 현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보완할 점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선택지 중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정형 선택지가 10명 중 8명을 웃도는 것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일단 연금의 특성상 손실을 피하려는 선호와 수요가 존재한다. 그러나 소극적 운용 관행이 고착화되는 데는 구조적 요인이 상존한다.실제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어떤 위험등급을 선택했느냐'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구조가 강한 측면이 있다 2 디지털자산, 전통금융과 융합 속도…"한국 규제 가이드라인 정비 시급" 해외에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통 금융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를 위해 실질적인 규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 주최로 10일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자산 금융 혁신 사례와 대응 전략’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외선 전통금융 상품 온체인화 확대”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해외에서는 자본시장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블랙록과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RWA(실물연계자산)와 토큰화 ETF(상장지수펀드) 등 전통금융 상품의 온체인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 3 한양증권, 창사 첫 공모채 1200억…중앙그룹 변수 안고 출격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시장에 나선다. 대표주관사와 인수단을 두지 않고 발행사가 직접 조건을 정하는 직접공모 방식으로 총 1200억 원을 조달한다.직접공모로 1200억 원 조달…만기 다변화 포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4개 트랜치로 나눠 각 300억 원씩 총 12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공모 발행한다. 만기는 1년(2027년 9월21일), 1년3개월(2027년 12월21일), 1년6개월(2028년 3월21일), 2년(2028년 9월21일)으로 구성됐다. 이사회가 결의한 발행한도는 1500억 원으로, 청약 결과에 따라 실제 발행액은 달라질 수 있다.청약은 9월21일 진행되며 발행일과 상장신청예정일도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