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홀로웨스코 템플턴캐피탈투자자문 수석 펀드매니저는 25일 뉴욕에서 열린 제8차 증권선물거래소(KRX)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 홀로웨스코는 15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템플턴캐피탈투자자문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30조~40조원을 투자하고 있는 주요 펀드매니저다.
홀로웨스코는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으로 최근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됐던 글로벌 유동성이 최고 25% 가량 빠졌고 앞으로도 25% 가량 더 빠져 단기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홀로웨스코는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재무지표로 본 한국의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고, 경제 펀더멘털도 탄탄하다”며 “단기적인 조정을 겪다 연말쯤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