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말 출시된 이 펀드는 성장가능성을 지닌 중국지역과 중국 성장의 수혜를 받을 한국시장의 개별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중국기업 35%, 홍콩기업 35%, 한국기업 30%에 투자하게 되며 일부는 대만기업도 편입하게 된다.
운용은 국내주식 투자부문은 농협CA투신에서, 중국주식 투자는 프랑스CA의 자회사인 크레디아그리콜자산운용(CAAM)홍콩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CA투신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시장의 전망과 상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레이몬드 찬(Raymond Chan) CAAM 홍콩 매니저는 “코리아차이나 올스타 펀드는 고도의 성장가능성을 지닌 중국지역과 중국 성장의 수혜를 받을 한국시장의 개별주식에 직접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든 중국시장은 금융개방·데이트레이딩 허용 등 친시장 정책으로 조정기에 접어든 다른 이머징마켓과는 달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또 찬 매니저는 “지난 2002년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후진타오가 정권을 잡으면서 중국 주식시장이 크게 변화, 기업공개(IPO)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오히려 현재 중국경제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나라에 100%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 투자대상을 여러 나라로 구분해 놓다 보니 한 펀드내에서도 분산투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농협CA 김영준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한국내 해외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굉장히 많은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는 다른 차이나펀드와 같이 인덱스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한국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나라들의 종목을 편입해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CA의 운용 네트워크와 경험을 살려 차별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차이나 올스타 펀드’는 농협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고, 수수료는 2.5%로 가입 이후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에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