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프리보드 “경쟁매매 방식 도입돼야”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26 21:17

업계, 시장 활성화 위해 매매제도 개선 필수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전략적으로 출범한 프리보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프리보드 활성화를 위해 경쟁매매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에서 제도 변경 이전에 유망기업의 유치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제도 도입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24일 국회 금융정책연구회와 함께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혁신형 중소기업 및 프리보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시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엄경식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리보드와 같은 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은 자본시장 전체 및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7월 재출범한 프리보드 시장의 경우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활성화를 위한 위상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엄 연구위원은 ▲정보 매개 및 관리자 기능(Informat ion Platform) ▲예비시장 기능(Nurturing Innovation) ▲고유의 독자성을 갖는 하위시장(Junior Market)으로서의 정체성 성립과 매매제도 및 세제개선 등의 정책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으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등과 유사한 경쟁매매 방식 도입과 임의지정을 통한 비상장기업 매매거래 지원, 만기 예정 벤처투자조합 정보 제공을 통한 ‘세컨더리펀드(secondary fund)’ 시장 기능이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제안에 금융당국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시장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여 시장과는 다소 다른 입장차를 나타냈다. 아직 코스닥시장도 건실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보다 부실한 프리보드 시장을 무조건 활성화하겠다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얘기다.

금감위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감독정책 2국장은 “프리보드가 활성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 거래수준을 감안할 때 경쟁매매 도입 등의 제도개선은 그리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그보다는 일단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지도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선행돼 시장의 안정화를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2조5188억원…"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활용"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앞선 영업이익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역시 2조원을 넘었다.하지만 개별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둔화했다.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환율 변동 등 여파가 반영됐다. 3분기 주춤…브로커리지·운용 부진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5188억원, 당기순이익이 2조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0.1% 증가한 수치다.개별 3분기는 영업익 3487억원, 순이익 2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3%, 56.7% 감소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3분 2 기업 부실 확산하는데 기촉법 일몰 눈앞…구조조정 안전판 다시 세워야 기업 부실이 금융권을 넘어 산업 현장과 고용시장으로 확산하면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일몰에 따른 구조조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부문의 구조조정 수요도 이어지면서 기업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정상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판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5일 금융권과 국회 등에 따르면 기촉법은 오는 12월 26일 효력이 만료된다. 기업의 워크아웃을 뒷받침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국회에서는 법률 연장과 상시화를 놓고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다.현재 국회에는 기촉법 유효기간을 3 DMTS 2026 성황리 개최…AI·블록체인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디지털미디어를 결합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술·투자 교류의 장이 열렸다.AI 에이전트 기반 금융혁신부터 초지능 AI 시대의 보안 대응, 확장현실(XR) 산업의 해외 진출, 베트남 AI·클라우드 시장 공략까지 디지털 융합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 전략이 폭넓게 논의됐다.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 DMTS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DMTS(Digital Media Tech Show) 2026'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AI·IT·블록체인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Ventures VC, AI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