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2004년 대비 배당금 감소는 DR발행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소폭감소와 이에 따른 배당률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DR발행기업의 회사별 배당금 지급액은 KT가 2012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이어 SK텔레콤(1835억원), 포스코(1432억원), 삼성전자(940억원), 한국전력(883억원) 등의 순이었다.
예탁결제원은 비록 2004년에 비해 배당금이 소폭 감소했으나 2004년 결산 배당금 지급시 평균 1120원대였던 환전환율(KRW/USD)이 2005년의 경우 평균 960원대로 하락해 DR소유자들의 전년대비 실질적인 배당소득(USD)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