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평3사 ECAI 지정에 ‘올인’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19 21:40

평가조직 분리와 행동규범 제정 잇달아
수익창출 보단 향후 경쟁력 강화 차원

오는 7월 바젤Ⅱ 외부적격신용평가기관(이하 ECAI:External Credit Assessment Institute) 예비지정을 앞두고 신용평가사들의 사전준비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객관성, 독립성, 일관성, 투명성, 신뢰성 등 신용평가사 본연의 가치제고를 위한 작업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는 구체적인 ECAI 지정요건들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금감원과 신용평가사들로 구성된 TF팀의 ECAI 지정요건 잠정안을 참고로 예비지정을 준비하겠다는 속뜻이 숨어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신용평가사 기본행동규범에 부합하는 한국기업평가 행동규범(KR Code of Conduct)를 제정 공표하며 신용평가기관의 공정성, 독립성, 투명성 등 핵심가치 제고에 앞장섰다.

또한 신용평가사업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마케팅조직과 신용평가조직을 분리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ECAI 지정을 준비하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의 움직임도 한국기업평가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미 지난해 자체 행동규범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신용평가업 가치제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신용정보도 조직개편에 이어 조만간 행동규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ECAI 지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뛰어드는 것은 ECAI지정 여부가 향후 평가시장에서의 위상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용평가시장의 진입장벽이 완화되면서 S&P 등 해외 신용평가사들의 진출에 앞서 미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ECAI 지정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신용평가사 입장에서는 향후 바젤Ⅱ시행시 새로운 신시장 진입이 차단돼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어려운 정도지 본연의 업무수행에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다만 문제는 ECAI 지정 여부에 따라 신용평가사의 근본적 수익기반인 명성자산 평가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즉 현실적으로 ECAI 미지정시 당장의 타격은 없을지라도 향후 경쟁에서 도태할 수 있다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우려감 때문에 신용평가사들이 ECAI지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ECAI 지정으로 인한 수익창출 효과에 대해서는 3사 모두가 그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ECAI의 신용평가대신 자체 평가가 가능한 내부등급법(IRB) 승인을 위해 노력중이고, ECAI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은행들도 2010년까지는 IRB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