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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協 양석승회장 체제 출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15 20:25

협회 정상화와 숙원사업 추진에 탄력

대부업協 양석승회장 체제 출범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회(이하 한대협)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양석승 아프로그룹 부회장〈사진〉을 단독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한대협은 지난해 3월부터 총회의 결의에 따라 공동 회장제(양석승, 유세형)로 운영돼 왔으나, 그 동안 회장을 둘러싼 회원사들의 세싸움과 갈등이 고조돼 정상적인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단일 회장체제로 전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단일 회장체제로 전환하게 된 배경은

- 지난해 3월 총회에서 공동회장제를 채택해서 일년간 운영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았다. 당시 두 편으로 나뉜 회원사의 갈등구조를 해소할 목적으로 공동회장제가 도입되었으나, 그것은 오히려 회원사간의 세싸움과 갈등을 부추기는 결과만 가져왔다. 최근 상한금리 인하법안에 대한 대응 및 자율정화활동 등 업계 현안이 많음에도 단일 지도 체제가 아니어서 협회가 응집된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이번에 이사회에서 단일 회장제를 채택한 것은 협회가 강력한 리더쉽을 갖고 당면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 이번 단독 회장체제를 통해 그 동안의 갈등구조가 다 해소된 것인가.

- 그렇지 않다.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고 방편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여전히 전임 유세형 회장을 지지하는 세력도 일부 있다. 협회에는 의견이 다른 많은 회원사가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의견의 대립이 불가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립이 발전적으로 승화되도록 하는 협회 내부의 제도적 장치와 규율을 마련하는 것이다.

과거 공동 회장제하에서는 대립만 있었지 이러한 승화 장치가 없었다. 향후 협회는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는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 대신 회원사들도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질서의식을 보여주어야 한다.



▲ 올해 협회의 핵심사업은 무엇인가

- 회원사의 최대 관심사는 상한금리 인하법안의 향방이다. 현재 상정되어 있는 법안대로 상한금리가 인하된다면 한국 대부업 시장은 미래가 없다. 협회는 올해에도 부당한 대부업법안에 맞서 회원사의 생존권을 사수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두번째는 대부업체 평가시스템 구축이다. 현재 기본적인 사업 검토를 마쳤다. 협회와 지방자치단체, 신용평가기관 3자가 중심이 되어 대부업체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이것이 실시되면 지자체가 대부업체를 감독하고 고객이 모범 대부업체를 선별하는데 무척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국내 대부업체에 대한 상세한 기업정보를 정기적으로 축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번째는 전국 지부의 설립이다. 현재 대부업협회의 유효 회원수는 70개사에 불과하다. 전국 15,000개나 되는 업체수를 감안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이다. 이는 협회가 전국적인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향후 협회가 법상 기구가 되고 자율감독권한 등을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국 조직화가 선결되어야 한다.

이외에, 대부업 종합민원센타의 개설, 대부업자 교육 및 연수사업, 업계신문 발행 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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