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용파생 위험인정기준 등 확립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12 20:25

신용공여한도 규제기준도 손질해 제도기반 닦아
‘국제시장 3년 새 4배이상 증가 국내는 걸음마’

신용파생 위험인정기준 등 확립
금융감독당국은 앞으로 신용부도스왑(CDS) 총수익스왑(TRS) 신용연계채권(CLN)등의 파생상품이 보장매도자의 보장채무범위ㄹ,ㄹ 명확히 표시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보장매도자가 일방적으로 보장계약을 취소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신용위험이 이전된 파생상품 거래로 인정하기로 했다.

신용위험 이전을 인정받으려면 기초자산과 준거자산이 불일치 할 경우 채무자가 동일해야 하고 기초자산 변제순위가 준거자산보다 우선하거나 같아야 하며 교차부도조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등의 요건도 명확히 했다.

신용공여한도 역시 이와 같은 신용위험 이전 인정기준을 충족하는 신용파생상품 거래라야 동일인 신용공여한도 규제 기준을 적용할 때 신용공여 상대방이 이전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신용파생상품 거래 감독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특정 거래상대방에 신용위험이 집중돼 있는 금융회사들이 신용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신용파생상품에 투자한 금융회사는 자금부담을 피하면서 대출시장에 간접 참여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감독원은 내다봤다.

감독기준이 만들어진 직접적 첫 번째 배경은 신용파생상품 거래규모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최근 3년간 4.2배나 증가하는 등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파생상품거래를 포함한 은행업무 수행을 위해 국내 지점을 설치하는 등 시장진출에 나섰기 때문이다.〈그림 1 참조〉

나아가 2007년 도입될 바젤Ⅱ협약이 금융회사 신용파생상품을 통해 신용위험을 줄이는 것을 인정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금융기관 신용파생상품 거래잔액은 CLN에 편중된 채 1조원 넘는 것 조차 벅차기 때문이다.〈그림 2 참조〉

실제 국내 금융계 신용파생상품 거래는 대부분 외국 금융사 신용위험을 국내 은행이나 보험회사가 프리미엄을 받고 인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에 국제시장에서는 거래잔액 5조 달러 벽도 넘어 버렸다.

감독당국은 이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금융회사들의 거래활성화와 대출시장 유동성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2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3 정부는 '더 옮겨야', 금융노조는 '검증부터'…총파업 달군 지방이전론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와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막판까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특히 이번 총파업의 전면에 섰다. 임금과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시작된 올해 산별교섭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겹치면서 이번 총파업의 무게중심도 달라진 모습이다.시중은행 직원들에게 주 4.5일제와 임금이 핵심 현안이라면 국책은행 직원들에게 지방이전은 근무지뿐 아니라 가족의 생활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