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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후불교통서비스 중단 ‘확산’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2-26 21:04

“서울시 적극 나서 문제 해결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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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 전면 중단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LG카드와 현대카드에서 후불교통카드 신규 발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국내 최대의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사인 국민은행도 오늘부터 서울시 교통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해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 전면 중단을 선언하는 카드사들이 늘어나는 등 후불제 교통카드 재계약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은행이 오늘부터 서울시 교통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을 중단한다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KSCC)와 재계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KSCC와 국민은행의 교통카드 계약은 6월말 만료된다.

비씨카드도 국민은행이 신규발급을 중단하면 곧바로 같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들 2개사의 서울시 교통카드 회원은 약 800만 명이며, 신규 및 재발급도 매달 50만 건에 이른다.

이에 앞서 롯데, 삼성, 신한, 외환카드 등 지난해 말로 계약이 만료된 4개사는 교통카드 신규·재발급이 지난 6일부터 차례로 중단됐다. 최근 개별 협상마저 결렬된 롯데카드의 기존 회원들은 3월1일부터 교통카드 서비스가 중단될 처지다.

오는 6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현대카드도 내달 10일부터, LG카드는 내달 13일부터 교통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키로 결정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공동 보조를 취할 태세여서 최악의 경우에는 대다수 카드사 회원들이 교통카드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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