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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권오만체제 출범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22 22:22

신용공제 대표엔 정용화 부원장보

신협중앙회 권오만체제 출범
신협중앙회는 제 29대 신임 회장에 권오만 충주 야현신협 이사장을 선출됐다.

아울러 신협의 신용공제 부문을 독립적으로 총괄하는 대표이사 CEO에 금감원 정용화 전 부원장보가 선임됐다.

22일 서민금융업계에 따르면 470만명의 조합원을 둔 신협중앙회가 지난 20일 대전 유성 연수원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임기 4년의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 권오만 신협중앙회 이사 겸 감사위원회 대표(65·사진)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모두 7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권 신임회장은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193표 중 91표를 얻어 오정석 후보와 임기석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권 회장은 이로써 오는 2010년까지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권 신임 회장은 “정도경영, 합리적인 경영으로 자랑스러운 신협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올해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및 단위신협의 구조조정을 강력 추진키로 해 새 회장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권 회장은 41년 출생으로 충주고와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신용협동조합 충북지역협의회 회장과 충주야현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신협중앙회 부회장, 신협중앙회 대표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협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금융감독원 정용화 전 부원장보를 신임 신용·공제부문 대표로 확정했다. 정 대표는 지난 8일 신협의 전문이사추천위원회에서 후보로 추천됐었다. 정 대표는 내년 12월22일까지 전임 대표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정 부원장보(사진)는 1952년 경기도 출생으로, 중앙고·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1999년 금융감독원 출범때 은행감독1국 경영정보실장을 시작으로, 감독정보국장, 은행검사1국장, 검사총괄국장을 지낸 뒤 2004년부터 부원장보를 맡아왔다.

신협중앙회는 현재 상근 회장제로 운용되고 있지만 신용공제사업부문은 대표이사 CEO 체제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특징. 향후 신협법 개정을 통해 상근 회장제가 비상근 회장제로 개정될 예정이어서 신협중앙회 및 신협의 실질적인 대표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표 감사로는 이종현 대사신협 이사장이 당선됐다.

또 12명의 이사진에는 이상호(강릉), 황원형(계양), 김용구(부강), 김춘동(북동), 김병노(영남), 조강래(데레사), 김병국(구덕), 이한식(천안), 이철원(제민), 문철상(군산), 박찬범(순천중앙), 고성덕(평택성동) 등 각 단위신협 이사장(입후보 순)이 선출됐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은 올해 단위신협과 신협중앙회의 효율적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신협시스템의 조기 안정을 위한 다각적 지원방안도 살피기로 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신협은 지난해 이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중앙회의 누적결손금 해소도 추진중”이라며 “관계부처에서 합리적 지원방안을 여러 측면에서 모색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협 전반에 대해 제도적·업무적으로 대단한 진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획기적인 쇄신방안을 예고했다. 중앙회 누적결손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5700억원 수준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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