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통화스왑(Currency Swap)거래는 지난 1일 C&M이 발행한 글로벌채권의 만기상환시 환율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것으로 5년 만기 1억5000만달러와 10년 만기 4억5000만달러다.
통화스왑이란 일정 통화로 차입한 자금을 다른 통화차입으로 대체하는 거래로서 주로 환리스크 헤징과 자금플로우(Flow) 관리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이번 거래는 SC제일은행이 그 동안 취급한 스왑규모 중 최대로, 국내 중견 기업과 최장기간 스왑거래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SC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선진 심사기법을 활용, 장기 신용공여를 부여함으로써 국내 유수 중견기업체들에 대해 적극적인 기업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내 외환 파생상품 분야의 마켓 리더로서 그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C제일은행은 향후 우수중견기업에 대한 기업금융 영업활동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