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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법인 ‘조흥’은 1등 등극 노린 것?”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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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2-08 21:27

금감원 각종 통계서 신한이 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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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 통합은행의 존속법인을 ‘조흥’으로 함으로써 향후 금감원의 각종 통계자료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로 등극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의전서열에서 향후 통합 신한은행장이 첫번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데 이어 톡톡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보통 의전서열이든 공식적 통계자료이든 은행의 설립연도를 기준으로 서열이 정해지는 관례 때문이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금감원의 각종 통계 자료에서 시중은행 중에서는 7번째로 나열돼 있었다.

그러나 통합은행이 탄생하는 오는 4월부터는 그동안 조흥은행이 있던 맨 첫줄로 올라서게 되는 것.

과거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이 통합할 때도 존속법인을 서울은행으로 한 덕에 하나은행이 서열 4번째로 오를 수 있었다.

단순히 1등 이라는 의미에서 나아가 반복적인 시각적 접촉을 통한 PR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일이다.

일부 경쟁이 심한 지방은행들 사이에선 신문의 기사나 각종 글에서 먼저 언급 혹은 나열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사례만 봐도 이것이 상징하는 의미는 크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말한다.

한편 은행 창립기념일을 어느 은행으로 하느냐도 통합은행 내부의 관심사 중 하나다.

오는 2월19일 마지막 창립기념일을 앞둔 조흥은행에선 만감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국민, 우리, 하나은행 등의 창립기념일 지정 선례에 비춰 4월1일을 새로운 창립기념일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이 주택은행과의 합병일인 11월1일로,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한 1월4일로 창립기념일을 정했다.

하나은행도 서울은행과 합병한 12월1일로 정했지만 이날은 마침 서울은행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간 창립기념 행사가 아닌 합병기념 행사 혹은 지주사 설립행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고도 일각에선 전해진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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