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한은행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국내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인 260TB로 향후 전자거래기본법에서 규정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이번에 신한은행에 공급하는 ‘HDS 9500eDL’은 공인 전자문서보관소 전용 스토리지의 필수 요소인 문서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WORM(Write Once Read Many)’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지난 10월 개정 전자거래기본법이 발표되면서 정부기관과 기업 모두 급증하는 전자문서의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코판시스템즈, 파일네트, 아우터베이 등 전문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자문서관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솔루션 및 제품을 준비해 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측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스토리지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 특히 금융권 등의 요구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새로운 시장 개발에 앞장선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마케팅본부 마케팅팀 김성업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고객의 스토리지 가치를 극대화 하는 폭넓은 제품을 통해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