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머니는 오늘(23일 )제주, 2월에 강릉에 각각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산와머니는 이번 지점 개설로 전국 영업망이 정규지점 25개점 및 미니점포 5개점 등 모두 30개소로 확대된다. 산와머니는 지난 2005년 총대출액이 2004년도에 비해 10% 정도 늘어 꾸준히 대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와머니 관계자는 “지난 2002년 8월 영업개시 이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대출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법인 설립 5년차를 맞는 올해도 공격적 영업전략을 계속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코스닥 등록기업인 대부업체 리드코프는 청량리지점과 부평지점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드코프는 10개의 지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외화차입을 통해 덩치를 불려 나갈 계획이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스탠타드차타드 등 외국계자본이 국내 대부업 시장에 진출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면서 “국내 대부업체들이 시중은행, 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외국계의 경우 차입금리가 3%대에 불과한 반면 국내업체들의 평균 차입금리는 30%대에 육박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