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MCI 1단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를 KB데이타시스템 컨소시엄으로 선정하고 내달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오는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해 11월 삼성SDS, 티맥스소프트, 한국IBM·KCI, KB데이타시스템·인젠트, LG CNS·LG엔시스 등 6개 업체 및 컨소시엄의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해 말 KB데이타시스템과 한국IBM 컨소시엄으로 압축돼 BMT 등을 진행했다.
3단계로 진행될 국민은행 MCI 프로젝트는 우선 1단계로 다양한 채널 통합관리 및 운영을 가능케 하는 기능으로 MCI 시스템을 구축한다. 2단계로는 신규 및 재개발 업무, 투비(To-Be) 시스템 개발시 MCI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하고 3단계로 모든 적용업무에 MCI 시스템을 개발, 채널시스템 통합을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1단계 프로젝트는 10억원 내외로 평가되고 있지만 향후 사업단계가 확대될 경우 80억~100억원 수준의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