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위원회는 태광산업이 쌍용화재해상보험의 주식을 취득해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광산업은 쌍용화재를 인수하는 동시에 1대 주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광산업은 쌍용화재의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 210만주를 인수하고, 쌍용화재가 추진중인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9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이 쌍용화재의 주식을 모두 취득할 경우 총 지분율은 56.25%로 급격히 늘어난다.
이로써 태광산업은 흥국생명과 쌍용화재 등 손생보 금융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태광산업은 지난 66년 9월 15일 설립된 섬유화학 및 화학섬유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말 현재 자산은 1조6226억원, 부채는 2153억원, 자본은 1조4073억원으로 2004회계년도에 7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